[뉴스워치] 교육부, 비수도권 학교도 '3분의2 등교' 권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됐습니다.
이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로 유지해줄 것을 권고했는데요.
오늘 이 자리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직접 모시고 2학기 등교와 관련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바로 2학기 등교는 어떻게 하나일 거 같은데요?
사실상 1학기, 즉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치른 뒤의 상황과 비슷해지는 거네요?
수도권 외 지역은 밀집도 2/3 내에서 유지하도록 하고, 수도권 외 지역에도 개학 후 2주간 밀집도 강화 조치를 말씀하셨잖습니까? 그 후에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수도권에서도 특정 지역, 또 부산에서도 21일까지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교수업 중단, 원격수업이 결정됐습니다. 집단 감염 위험이 큰 지역 소재 학교에 대해 이같은 적극적인 조치가 시행된다고 보면 되는 건지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동시다발적으로 퍼지고 있어 확산세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요. 만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된다면 학교 밀집도 조치에 따르면 원격수업 또는 휴업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타지역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신가요?
특히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이 보이기 바로 직전, 각 시도 교육청에서는 전면등교 방침을 발표했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일부 시도교육청에서는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부 교육청에 한해 전면 등교도 허용할 예정이신가요? 만일 그렇다면 전면 등교에 따른 기준이나 전제는 무엇일까요?
지역별 격차도 문제겠지만, 특히 교육 현장에서는 온라인 학습으로 인해 중위권의 학습 격차가 확인됐다는 분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같은 학습 격차에 대한 대안도 마련됐는지요.
모든 학생이 중요하다, 항상 강조해오셨지만 아무래도 코로나19로 가장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 수험생 아니겠습니다. 12월 3일 수능 예정대로 진행 가능하실 거라 보십니까. 또 상황에 따라 플랜B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됐는데요. 3단계로 격상되면 플랜B가 작동되는 건가요? 만일이라고 가정했을 때, 최악의 경우 어느 상황까지 준비가 되어 있나요?
중위권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확인됐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습 격차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도 발표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수능에서 재학생들을 위한 조치들이 이뤄질 가능성은 여전히 낮은 건지 궁금합니다.
방역에 있어서 학교만큼 중요한 곳이 학원 아니겠습니까. 학원 방역에 있어서도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300인 이상 대형학원뿐 아니라 중, 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된다고 하는데요. 대형학원 방역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 건가요?
어제 문대통령이 그린 스마트 스쿨 현장으로 창덕여자중학교를 방문했는데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정말이지 학교도 디지털 첨단 학교로 바뀌어야 융합 교육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중점 추진 과제로는 무엇을 꼽으시겠습니까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교가 지역의 변화의 중심에 학교를 두는 '그린 스마트 스쿨' 얼마가 지원되고, 언제까지 추진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트 코로나19 교육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지역별로 교육구성원들을 만나오신 거로 압니다. 앞으로 교육부의 목표나 비전에 대해서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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